통도사 경기식당, 건강한 더덕정식 한 끼 먹고 온 후기.
가족들과 함께 오전 시간대에 통도사에 방문 하면서 이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통도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경기식당에 가보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경기식당에서 더덕정식 한 끼 먹고 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위치는 통도사 입구 바로 앞입니다. 통도사 바로 앞에 있는데 경기식당 자체 주차장도 있고요. 통도사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셔도 됩니다. 저희는 통도사 바로 앞에 있는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통도사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식당으로 바로 왔습니다. 통도사 입구 바로 앞이라서 통도사 보고 식사하러 가기 딱 좋은 위치인 것 같아요.
점심식사를 하러 갔을 때가 2시가 거의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잠깐 매장 입구에서 2~3분 정도 대기를 하다 들어갔어요. 메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더덕정식, 산채정식, 산채비빔밥을 필두로, 파전, 더덕구이, 백숙, 닭도리탕 그리고 주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 와서 전부 다 더덕 정식을 시켰고, 찹쌀파전도 하나 시켰습니다. 후기를 보니 더덕에서 고기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산채비빔밥도 좋지만 그래도 고기 맛이라도 하며 더덕 정식을 시킨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주문한 지 10분 정도만에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메인인 더덕구이입니다. 빨갛게 양념이 된 더덕구이인데, 중간중간 거멓게 구운 것이 보이시죠. 맛은 정말 더덕구이가 고기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양념과 함께라 그런지 더덕의 향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달콤하며 살짝 매콤한 양념 맛과 불맛이 밥반찬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고기가 전혀 없다는 점. 통도사 앞이어서 고기를 안 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나물과 장아찌, 김치 등 건강한 음식들로만 식탁이 가득 찼습니다. 국도 된장국이었어요.
대부분 반찬은 싱겁지는 않고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나 더덕구이 말고 그 다음으로 괜찮았던 것이 된장국이었습니다.
이어서 해물이 좀 들어간 파전이 나왔습니다. 만 원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습니다. 찹쌀이라 촉촉하긴 하였으나 그래도 꽤 바삭하고 파도 많이 들었습니다.
건강하게 음식 잘 먹고 나왔는데요. 건강한 한 끼를 먹고 나니 역시 소화도 정말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통도사 간 김에 한 번쯤 절밥 같은 건강한 식사 한 끼 드셔보시겠다고 한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다만, 고기 반찬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별로입니다. 나오는 반찬들이 전부 나물인지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아요. 어른들끼리 건강하게 한 끼를 하고 싶을 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반찬 좋아하는 초딩 입맛을 가지고 있어서.. 괜찮은 식당이지만 여러 번 가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ㅎㅎ
- Date :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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