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드뢰니엔스 서류함, 사용 후기.
집이든 회사 책상이든 종이나 서류가 점점 쌓이다 보면 서류를 정리할 서류정리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케아에서도 다양한 서류정리함을 파는데, 그중에서 드뢰니엔스를 들고 왔어요. 드뢰니엔스는 흰색 철망으로 된 오피스 제품군인데요. 서류함 말고도 연필꽂이, 사무용품 정리대, 파일꽂이, 휴지통, 수납상자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제품들과 함께 쓰기 좋기는 한데요.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https://www.ikea.com/kr/ko/p/droenjoens-letter-tray-white-40428825/
제품 가격은 2개 12,900원입니다. 가격은 뭐 적당적당합니다.
저는 4단으로 쌓기 위해서 2쌍을 구입했어요. 포장은 비닐로 감싸져만 있습니다.
뜯으면 이렇게 단 하나씩 두 개가 포장되어 있어서요. 이 두개를 겹쳐서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서류함으로 쓸 수 있습니다. 서류함의 사이즈는 A4용지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 있어 A4용지를 넣거나 투명파일째로는 넣을 수 있지만 사이즈가 좀 큰 결재파일은 안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고정하는 방식은 공구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저 두 개의 철망을 사진처럼 겹쳐놓으면 되고, 이게 소재가 철이기에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아래에 덧붙일 수 있는 투명한 고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무 스토퍼를 바닥에 붙이고 나면 미끄러짐도 덜하답니다. 다만 이렇게 단을 높게 쌓으면 쌓을수록 위아래가 안맞아서 약간 낭창낭창하는 느낌도 있고, 삐걱 소리는 나지 않지만 그런 움직임을 보여서 솔직히 말하면 이 제품 좋다고 추천드리기는 좀 좋지 않습니다.
이런 서류정리함은 책상 위에 놓아둘 수도 있고, 제가 한 것처럼 책장에 놓을 수도 있습니다. 4단 하면 책장 높이에 안 맞아서 일단 이렇게 3단으로만 애매하게 올리게 되었네요.
자유롭게 필요에 따라 단을 쌓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조립이 매우 쉽다는 점이 좋고 무게가 가벼워서 이곳저곳 들고다니기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단점이 좀 명확합니다. 철제 구조가 그렇게 힘이 강한 구조가 아니고요. 조립이 쉽긴 하지만 그래서 딱 맞게 결합된다는 느낌보다도 약간 애매하게 결착되는 느낌이 좀 큰 단점입니다. 그래서 쓰다가도 계속 덜그럭 덜그럭 한느 부분이 많이 신경 쓰이니까요. 그렇게 추천드리기 좋은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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