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2021.7월
우리나라에서 유독 새마을호에는 사람들이 향수를 많이 느낍니다. 저는 실제로 그 옛날의 새마을호를 타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그 고급감, 편안함, 감성은 시간이 지나도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고 새마을호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요. itx-새마을이라는 최신 열차가 대신 달리고는 있습니다만. 그저 무궁화호보다 깨끗하다? 이외에는 큰 특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옛날의 새마을호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열차, 정확히는 객차가 있습니다. 바로 무궁화호 열차인데요. 무궁화호에서 어떻게 새마을호의 느낌을 느낄 수 있냐구요? 한번 보시죠.
**2024년 5월부로 더이상 이 객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자료로만 참고하시길..
부산의 부전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향하는 1602 열차입니다. 이 열차의 1호차에는 신기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겉은 무궁화호지만 안의 좌석은 옛날 새마을호 좌석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새마을호로 쓰였다가 무궁화호 특실로 쓰이게 되었는데, 무궁화호의 특실이 폐지되면서도 객차는 그대로 남아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그 옛날 새마을호를 타본 적이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그렇지만, 그래도 편안한 좌석은 맞았습니다.
이렇게 무궁화호에서 새마을호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객차는 중앙선(청량리~부전), 태백선(청량리~태백~동해)의 일부 열차의 1호차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1호차의 전체 좌석이 64석인지만 보시면 됩니다. 보통 무궁화호 객차는 72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새마을호는 64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확인하기 편리합니다. 무궁화호 가격에 무궁화호보다 좌석이 더 적어 넓은 공간과 편안한 좌석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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